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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포스코플로우, ‘3대 프로젝트’ 완료...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해외 거점 법인 설립 통한 글로벌 종합물류회사 도약

  • 등록 2023.12.08 09:57:19

 

포스코플로우가 3대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해외 지역 물류 통합과 신사업에 기반해 본격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월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이차전지 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 친환경 연·원료 운송망 마스터플랜 수립 등 3대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또 포스코그룹 통합물류망 구축을 위해 7개 사업회사와 인력 교류 및 내부 전담 조직을 구성해 ‘물류혁신TF팀’을 발족했다. 

우선 첫 번째 프로젝트인 '그룹 글로벌 통합물류망 운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15개 사업회사의 물류를 통합했다. 

철강 원료와 제품, 컨테이너 운송 분야에서 통합적인 입찰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했으며 각 사업회사의 물류 기능을 통합해 물류 인력도 절감했다. 또한 그룹사 물량 통합 외에도 타 고객사 화물을 유치해 그룹 화물과 합적, 복화운송을 통해 대내외 물류 효율성도 높였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차전지 소재 물류 솔루션 구축' 과제를 통해 그룹 핵심 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와 리튬 등 원료 공급망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신규 사업회사의 건설 프로젝트 물류부터 생산 시설의 조달과 판매 물류까지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그룹 이차전지 사업회사와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가 군집하는 국내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지역에 전용 창고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나아가 보관, 하역, 운송 등 모든 물류 체인 분야에서 종합적인 품질을 개선하고 이차전지 소재 화물 특성을 반영한 안전과 환경 관리 강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연·원료 운송 물류망 확보 방안 수립'을 위해 그룹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발맞춰 기존 철광석과 석탄 사용의 감축과 저탄소 철원 증가에 따른 선대 운영 계획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한 수소 사업과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참여해 전용 운반선 신규 도입 검토 등 친환경 연·원료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구축했다.

향후 2030년을 기점으로 암모니아, 액화이산화탄소, 광석·석탄, HBI·스크랩 운송을 위해 친환경 선대 약 56척을 확보해 포스코그룹 Scope 3 최전선을 도맡을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내 캐나다와 중국, 2024년 내 베트남, 태국, 일본 법인을 설립해 해외 권역별 물류거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의 제품 보관부터 최종 운송까지 풀필먼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고객사 대상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을 더욱 확대하고 그룹 핵심 사업 기반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미래 물류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물류 전문 회사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