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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디얼라이언스, 수에즈운하 경유로 변경

파나마 운하, 물 부족 차질 대책

  • 등록 2023.12.05 10:51:13

 

파나마 운하 물부족으로 HMM·ONE·하팍로이드·양밍해운이 참여하는 '디 얼라이언스(TA)'가 북미 동안 항로를 수에즈운하 경유로 변경한다.

 

하팍로이드는 지난 1일 디 얼라이언스에서 운항하는 EC1‧EC2‧EC6 서비스에서 일부를 수에즈 운하 경유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파나마 운하 통과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팍로이드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연결하는 서비스 중, EC1에서 6편을 수에즈 운하 경유, 3편을 희망봉 경유로 변경하고, EC2에서는 7편, EC6에서는 4편을 수에즈 운하 경유로 변경한다.

 

한편 파나마 운하에서는 물 부족 사태로 선박의 척수, 흘수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사들 중 통항 할증료를 도입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파나마운하청(ACP)은 내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하루 통항 척수를 18척으로 축소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물 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대형 컨테이너선은 물론 VLGC 등의 경로 변경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