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흐림동두천 25.8℃
  • 구름많음강릉 23.9℃
  • 구름많음서울 28.0℃
  • 구름조금대전 30.7℃
  • 맑음대구 29.5℃
  • 구름많음울산 29.6℃
  • 맑음광주 28.7℃
  • 구름많음부산 31.2℃
  • 맑음고창 30.6℃
  • 맑음제주 30.5℃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7.8℃
  • 구름조금금산 28.3℃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27.3℃
  • 구름조금거제 28.9℃
기상청 제공

해운/항만/물류

VLCC 운임, 올해 최저가로 추락

  • 등록 2024.09.01 12:22:44

 

 

VLCC 스팟운임이 지난 29일 하루만에 7.7% 급락하면서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유니펙(Unipec)이 스위스 무역업체 머큐리아(Mercuria)의 VLCC를 싸게 용선하면서 중동~중국 노선의 운임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발틱해운거래소의 VLCC 평균 정기용선환산지수는 29일 2,220달러 떨어진 하루 2만 6,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19일에 기록된 연중 최고가 3만 8,700달러에 비해 38.7% 하락한 것으로, 올 상반기보다 낮은 올해 최저가다.

 

운임 하락에는 VLCC 시장의 강자인 유니펙의 영향이 컸다. 유니펙은 중동~중국 노선의 31만 9,000dwt급 '아기오스 니콜라스(Agios Nikolas)호'(2019년 건조)를 하루 2만 3,000달러에 용선 계약했다.

 

유니펙이 불과 하루 전인 28일 비슷한 사양의 VLCC를 1600달러 비싼 하루 2만 4,600달러에 용선했다.

 

VLCC 운임분석업체인 탱커스 인터내셔널(Tankers International)의 추산에 의하면 머큐리아가 받는 금액은 손익분기점인 하루 4만 500달러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