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그리스 TMS탱커로부터 30만 dwt급 VLCC '구스타비아(Gustavia)S호"(2020년 건조)를 용선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선박은 스크러버가 설치된 친환경 선박으로 용선료는 하루 5만 4,000달러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장금상선은 지난 몇 주 사이에 VLCC 선대를 눈에 띄게 확충하고 있다.
최근 용선한 VLCC만 32만 596dwt급 '디지라흐(Dijilah)호'(2019년 건조), 29만 9,998dwt급 '어디밴티지 베리티(Advantage Verity)호'(2016년 건조), 31만 9,191dwt급 '파팔레모스(Papalemos)호'(2018년 건조) 등 4척에 달한다.
이 중 파팔레모스호만 1년 계약이고, 나머지는 모두 3년 계약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몇 달 동안 VLCC 운임이 하락세였지만 매년 여름이면 시황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