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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UAE Adnoc, 삼성重 및 한화오션과 LNG선 건조의향서 체결

"7척, 16억 달러 규모"

  • 등록 2024.05.29 19:22:45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과 각각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29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정상회담을 계기로 2조 원 규모의 LNG선 수주 기반을 닦았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투자 ▲국방·국방기술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방안으로 Adnoc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이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우리 기업은 이를 통해 약 16억 달러 규모, 7척의 LNG선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선소별로는 한화오션 3척, 삼성중공업 4척이다.

 

반면 중국 장난(Jiangnan)조선소는 '물먹은' 것으로 조선업계는 분석한다. Adnoc은 2022년 장난조선소에 6척의 17만 5,000cbm급 LNG선을 발주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장난조선소는 내년 2월에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며, 내년 말에 2척, 2026년에 나머지 3척을 인도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최근 LNG 운반선의 용선료(선박 임차 비용)가 상승세에 접어들며 한국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용선 기간이 3~6개월인 17만 4000㎥급 LNG운반선의 용선료는 지난 17일 기준 하루당 8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를 기록해 연저점인 지난 1월 26일(하루당 5만 달러) 대비 60% 급등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