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1℃
  • 흐림강릉 26.2℃
  • 구름조금서울 33.0℃
  • 구름많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2.6℃
  • 구름많음고창 32.9℃
  • 맑음제주 33.8℃
  • 구름많음강화 30.6℃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5.0℃
  • 맑음강진군 32.5℃
  • 구름조금경주시 32.2℃
  • 맑음거제 32.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日 모리야, 국내 선박용 엘리베이터 시장 진입

삼성중공업, 모리야에 32대 첫 발주

  • 등록 2024.03.20 11:03:50

 

일본 화물용 승강기 1위업체 모리야(MORIYA)가 국내 선박용 엘리베이터 시장에 진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모리야수송기공(守谷輸送機工)에 선박용 엘리베이터 32대(16척×2대)를 발주했다. 주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리야의 선박용 엘리베이터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대만 에버그린(Evergreen)의 컨테이너선 16척에 설치된다. 엘리베이터는 오는 2025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 6000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 에버그린이 발주한 24척을 일본 니혼조선소(Nihon Shipyard)와 나눠 수주한 것이다.

 

모리야의 엘리베이터는 △진동(롤링·피칭) △다양한 선급·선적에 대응이 가능하다.

 

모리야는 이전까지 일본과 중국 조선소에 선박용 엘리베이터를 판매해왔다. 지난 2022년 9월 한국 선박용 엘리베이터에 관한 특허(제10-2434121호)를 취득, 국내 선박건조 공정에서 모리야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해졌다. 

 

모리야는 1949년 창립 이후 75여년간 크레인 및 엘리베이터를 제조, 판매해왔다. 

 

세계 선박용 엘리베이터 시장의 최대 메이커로는 독일 루츠(Lutz)가 우선 꼽히며, 이어 현대엘리베이터, 모리야, 대명엘리베이터 등이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