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올해 초 그리스 선사인 켐나브(Chemnav Shipmanagement)와 5만 dwt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수주 물량의 옵션분이다.
케이조선은 지난해 켐나브로부터 PC선 2척을 수주한 바 있다.
선가는 4600만 달러(약 610억 원)로 추정된다. 이번 수주로 케이조선은 켐나브의 일감을 총 3척, 금액으로는 1억 38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확보했다.
선박은 스크러버가 장착되며 연료는 메탄올과 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025년 인도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전신인 STX조선해양 시절부터 중형 탱커 건조를 주력으로 삼아왔다.
클락슨에 따르면 케이조선의 현재 수주잔고는 30척이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