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덴마크 머스크(Maersk)가 인천항에서 ‘PH5’ 서비스를 4일부터 운영 개시했다고 밝혔다. PH5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태국으로 향한다. 2544~2826TEU급 선박 5척이 투입되며, 첫 항차로 '머스크 닝보(Maersk Ninbo)호'가 4일 오전 7시30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입항했다. 주요 기항지는 중국(샤먼, 홍콩 등), 태국(람차방), 베트남(호치민)이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국, 베트남, 태국 지역과 인천의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는 이번 서비스 개설로 원자재, 자동차 부품, 생필품, 가구, 소형가전 등의 물동량이 연간 6만 TEU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기 IPA 부사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인천항의 베트남·태국 기항 서비스가 29개로 늘어나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이 가능해지고,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를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재공고에서는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 사업 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해 2027년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IBK기업은행과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2014년 항만공사 최초로 2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재원인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이후 매년 규모를 늘려 2023년까지 총 321개 중소기업에 저리 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BPA는 올해 연장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과 각각 10억 원을 증액해 상생펀드 규모를 기존 18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27일부터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부산경남지역 해운·항만물류 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초기창업기업 및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 입주업체 등이다.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항만시설 입주업체를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BPA는 강조했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부산항 항만시설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연간 임대료와 연계해 개별 한도를 별도 운영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시중금리에서 2.00%p 감면된 금리를 적용받는다. 해
어선중개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인 ‘어선중개업 신규교육’ 접수가 26일 시작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올해 어선중개업 신규교육 신청을 3월 15일까지 어선거래시스템 누리집(www.어선거래.kr)을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총 1,262명을 대상으로 어선중개업 교육을 해왔다. 올해는 200명을 대상으로 신규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자가 200명을 초과할 경우, 내달 22일 실시간 온라인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단은 올해부터 전국 4개 지역(대전, 부산, 목포, 인천)에서 1회씩 신규교육을 개최해 참여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과정은 ▲어선중개업 제도 ▲어선중개업 실무 ▲직업윤리와 소비자교육 등 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총 3일간의 교육을 다 들은 사람에게는 평가 후 이수증을 부여한다. 평가는 과목당 40점 이상, 전체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며, 재평가 기회를 1회 부여한다. 한편 어선중개업 보수교육도 진행 중이다. 어선중개업자는 어선법에 따라 2년마다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은 올해 어선 중개업자 278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추진한다. 보수교육 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실시한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의 2023년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상선박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로, 2020년 정식 운영을 실시하여 지금까지 4년 간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여수항·광양항의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참여율의 경우 80.38%를, 준수율의 경우 82.29%를 기록하였으며, 전년대비 312척 증가한 3,396척의 참여척수를 기록하였다.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 우수 선사로는 4년 연속 장금상선㈜가 선정됐다. 이 선사는 참여척수 및 기여도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선정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우수 참여대리점은 관내 대리점 중 참여율·준수율 1위를 차지한 ㈜팬스코가 선정됐다. 참여 선사 중 상위 3개 선사의 참여척수는 장금상선 615척, 고려해운 462척, 현대글로비스 305척 순이다. 2023년도 검증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하여 참여 선사/대리점에 2월 초 지급 완료
인천항만공사는 증가하는 한·중 국제여객에 맞춰,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안정화 및 카페리 여객유치 등 한·중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2월 17일 기준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약 668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의 476명에 비해 192명 늘어난 것이다. 한·중 항로 중 인천~다롄 노선은 내달 중 여객운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IPA는 내달 인천~다롄 항로 여객재개를 대비해 요녕성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4월 중 ‘칭다오·웨이하이발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사업을 관계기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한·중 카페리 여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그간 IPA의 상업시설 유치노력을 통해 이달 중 카페 운영이, 내달 중 편의점 운영이 개시되어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예정이다. 아울러, IPA는 국제여객터미널 내 밀집구간 혼잡도 경감을 위해 지난달 3층 이용객용 식당 예정지 401㎡와 같은 층 회의실 306.86㎡에 대기 의자를 추가 배치하고 승객 대기 공간으로 개방했다. 내달 중에는 ▴안내표지판 중국어 안내 문구 확충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
인천항만공사는 2035 경영목표인 '공공기관 안전관리 1등급' 달성을 위해 인천항 내 소관 건설현장 및 시설물에 대한 연간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IPA는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건설현장 및 시설물의 '니어 미스(Near Miss)'를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니어 미스는 사고가 거의 일어날 뻔했으나,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가리키며 대형 사고의 전조증상으로 꼽힌다. 이에 IPA는 정부 중대재해감축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소관 건설현장 33개소(총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규모 건설현장 5개소, 그 외 소규모 건설현장 28개소)에 대한 정기안전점검을 분기별 1회 실시키로 했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떨어짐, 끼임, 부딪힘 등 3대 사고유형에 집중한 맞춤형 점검을 월 1회 추가 실시해 각 건설현장의 자기규율예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설물안전법상 제1·2·3종 시설물 36개소를 포함한 소관 시설물 102개소에 대해서는 법적 점검 횟수(연 2회)를 초과하는 분기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아울러
해양환경공단(KOEM)은 15일 공단 본사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해양문화 확산 및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 분야 ESG 실천과 지속가능한 바다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됐으며 협약식에는 한기준 KOEM 이사장과 김경배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가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해양보호 프로그램 공동개발 △해양 전문인력 양성 및 직무능력 향상 △해양문화 확산 캠페인 지원 등이다. 한기준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바다를 통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수중드론’ 등 스마트 신기술을 활용한 여객선 운항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로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수중 드론으로 여객선 안전관리…공단 운항관리자 전원 드론 자격 취득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 현재 전국 11개 운항관리센터에 항공드론 23기를 배치하고 102개 항로 152척 여객선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안전운항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공단 운항관리자 151명 전원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29.1%가 드론 교관 및 1종 조종자다. 여기에 공단은 수중드론을 도입해 여객선 하부 점검 체계도 갖췄다. 특히 추진기 등 부유물 감김 사고가 잦은 여객선 특성상, 수중드론을 활용한 해양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초 공단은 '항공안전법'에 따른 무인비행장치 적용 특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여객선 사고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전국 운항관리센터의 항공 및 수중드론 영상정보를 공단 본사 운항상황센터로 실시간으로 송출해
해양환경공단(KOEM)은 경남 통영항을 시작으로 2024년도 해양 침적폐기물 정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요 항만 및 해역 내 침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확보하고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단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연간 6,000톤을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통영항을 비롯한 전국 7개 항만에서 1차 사업을 수행하고 이후 한려·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습지보호구역, 해양보호구역 등 33개 해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기준 KOEM 이사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전 방위적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한 작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