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올해 광양항 자동차 화물처리 110만 대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29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YGPA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현대글로비스 터미널운영팀장, CJ대한통운 임원, 광양항운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공사가 각 참석자들에게 기념패와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 YGPA는 올해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자동차 메이저 선사를 대상으로 CEO 마케팅 등 ‘발로 뛰는 영업‘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했고, 그 결과 2016년 현대글로비스 광양국제터미널 개장 이래 최대 실적인 자동차 화물 110만 대 이상 처리라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효율적 항만 운영을 위해 시행된 ‘노는 부지 ZERO화‘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화 부두로 개발될 3-2단계 부두를 착공 전까지 자동차 부두로 임시 활용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유휴 부두 임시 활용을 통한 틈새 부가가치 창출에 일조했다. 박성현 사장은 “공사의 ‘노는 부지 ZERO화‘ 정책에 힘입어 항만배후부지 입주 기업이 ’21년 55개사에서 올해 70개사로 늘었으며, 또한 자동차 물동량이 2020년 52만 대에서 2배 이상 상승한 110만
독도가 영토 분쟁지역이라니? 최근 국방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지역으로 기술해 배포한 '군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기에 덧붙혀서 정신교육 자료속에 수록된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다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할 일이다. 역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나라의 영토를 지켜온 뿌리는 정부가 아닌, 아무 힘도 없는 백성, 민초들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독도 문제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본다. 국가에는 영토와 국민과 주권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그 어느 것이 빠져도 국가라고 할 수 없다. 이 중에서 영토가 최우선이다. 영토는 개인이든, 집단이든, 민족이든 생존을 위한 1차적인 자산이다.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다케시마(竹島)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 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시비를 걸고 있다. 어떻게 된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남의 땅을 가지고 저렇게까지 우길수 있을까? 그런데 일본이 독도를 차지하게 되면 한국은 동해바다 전체를 잃게 되고, 동쪽이 막히면서 국력이 매우 쇠퇴해져 일본이나 중국에 편입되거나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일대 방파제에 설치된 안전난간,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시설 정비를 28일 완료했다. 부산항 신항 일대에 위치한 방파제 3개소(서방파제, 동방파제, 준설토 투기장 방파제)는 일반인이 왕래하며 낚시,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BPA는 준공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안전난간 등이 일부구간 녹슬거나 파손된 구간을 확인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지난 7월부터 시설 재정비에 나섰다. 방파제 3개소에 대해 총 연장 2.3km의 안전난간 1,538경간을 신품으로 교체하고,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의 안전시설 또한 재설치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완료한 정부 위탁시설인 외곽시설 뿐만 아니라, 우리공사가 관리 중인 시설 전반에 대해 염해, 노후화로 인한 시설 손상을 각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포스코그룹 물류전문기업 포스코플로우가 후원하는 '광양 어린이 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가 27일 광양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광양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올해 3월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 광양시의 후원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광양시 관내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이다. 엘 시스테마는 베네수엘라의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던 음악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음악을 가르쳐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에는 광양 덕례초등학교 학생 40여명과 교직원이 전문 연주자로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악기 교육과 함께 전반적인 음악교육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에도 이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예술기획 예루가 주관하고 광양시, 광양교육지원청, 포스코플로우가 후원해 광양에서는 처음 개최된 것으로, 광양시민들도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외국민요 '이 몸이 새라면' 등 클래식 곡과 더불어, 김규환의 '가을바람', 손대업의 '잠자리', 유병무의 '별 보며 달 보며', 박태현의 '산바람 강바람',
‘부산 원나잇 크루즈’ 운영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연말인 30일 장애인 부부 2쌍의 신혼여행을 후원한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7일 부산시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열린 제31회 부산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늦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몸이 불편한데다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는 부부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의 원나잇 크루즈를 준비했다. 바다가 보이는 디럭스스위트룸과 고급와인을 제공해 멋진 추억과 즐거운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02년부터 매년 장애인 부부들의 신혼여행을 후원해 오고 있다. 부산 원나잇 크루즈는 2만 2000톤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태종대,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등 명소를 둘러보고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불꽃놀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1박2일 일정의 해양관광 상품이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평등한 사회공동체 구현의 원동력이라는 취지에 함께하고자 매년 신혼여행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혼여행이 행복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통신 취재팀|
하림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HMM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두고, HMM 노조가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공청회를 요구한 데 이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총궐기대회 등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HMM 노조는 다음 달 4일까지 채권단이 공청회를 요구한 노조 공문에 회신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본격 행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은 채권단에 공문을 보내 하림이 HMM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등을 공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 것을 주문했다. 해원노조는 28일 HMM 매각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면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육상노조 이기호 지부장은 "국민 세금 수조 원을 들여 살린 회사인 만큼, 하림이 HMM 인수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건지 국민 모두에게 공개해서 누구나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회 정무위원회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원에게 국회 차원의 공개 토론회 개최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HMM 인수와 함께 회사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한
한국해양기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제2회 한국해양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상은 지난해 한해 동안 대한민국 해양·해운·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 개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로 2회째다. 해기협은 이달 초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작업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한 뒤, 해기협 회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해양대상 수상자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해양홍보인상 수상자로는 HMM 대외협력실의 노지환(51)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부문 중간지주회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측 수상자로 시상식에 참석한 박준수 HD현대 상무는 “조선업은 재작년부터 수주가 좋았고 올해도 수주가 좋아지고 있다”며 “조선업이 긴 구조조정의 굴곡을 지나 7~8년 어려운 과정을 겪고 다시 살아나고 있으니 계속해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해양홍보인상을 받은 노지환 팀장은 홍보경력이 20년 넘는 현대그룹 출신 ‘정통 홍보맨’이다.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홍보실 등을 거쳤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해운 업무를 이해하기 편하
존경하는 해운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한국해운협회가 설립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해운가족 여러분들의 사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러-우 전쟁 등 국가 간 갈등 고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과 함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경기 불황은 소비 축소와 선박 수요 급감을 야기했으며, 한때 5,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1,000포인트 선으로 급락하는 등 세계 경기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IMO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상향되며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선사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나마와 수에즈 운하의 연이은 통항료 인상 및 통항량 제한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등 해운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선화주 상상협력체
세계 2위 컨테이너선 선대를 보유한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다국적 해군 태스크포스가 홍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에 맞춰 수에즈 운하 통항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머스크는 수에즈 운하 통항을 재개하는 구체적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24일 화주들에 보내는 통보문을 통해 "동서 방향 모두에서 홍해를 통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것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국이 주도하는 ‘번영의 수호자 작전’(OPG·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군 구축함 'USS 라분(USS Laboon)호'가 지난 23일 2건의 조난신호에 응답하고 예멘 후티반군이 발사한 드론 4대를 격추하는 것이 목격됐다. 이는 이달 중순과 홍해를 둘러싼 군사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그러나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를 다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통신 취재팀|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해군의 검독수리-B 배치(Batch)-II 5~8번함 건조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후 계약 및 기술 협상을 거쳤고, 26일 방위사업청과 2493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형 고속정 사업은 1999, 2002년 당시 제1, 2연평해전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톤급 고속정 건조사업이다. 검독수리급 신형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기동성뿐 아니라 탐지, 방어능력, 임무 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HJ중공업은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참수리 고속정 100여척을 건조하는 등 고속함정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신형고속정 검독수리-B 배치-I 16척 전 함정 건조, 후속사업 배치-II사업의 지난해 초도 발주분 4척 수주 이력도 갖고 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