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선사 MOL의 후네시루박물관이 19일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선박을 직접 보고, 만지고, 놀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세계 최초의 310도 LED스크린 항해시뮬레이터, 다양한 대형 선박을 보여주는 폭 30m의 몰입형 극장, 관람객이 그린 선박이 생생하게 구현되는 인터랙티브 아트월 등이 있다.
후네시루박물관은 MOL의 선플라워 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MOL은 "체험형 박물관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해운, 일상 생활에서의 선박의 역할, 해운에 관련된 작업, 해운업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18일 홍콩에선 홍콩해양박물관인 조키클럽 앵커플라자가 준공됐다.
홍콩조키클럽 자선재단의 기금으로 조성된 이 플라자는 역대 최대 화물선인 65만 7,019톤급 '시와이즈 자이언트(Seawise Giant)호'의 36톤, 7m 높이의 닻을 중심으로 건설됐다.
몰입형 아트 테크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갖춘 워크스루 파빌리온은 홍콩의 풍부한 해양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시와이즈 자이언트호는 한때 홍콩 해운사 소유로 35년간 운항되다 지난 2010년 인도 구자라트해변에서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