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항만에 대한 로켓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머스크(Maersk)가 우크라이나로 가는 새 컨테이너선 기항 서비스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의 뉴스포털 둠스카야(Dumskaya)에 따르면 머스크의 새 취항 선박은 17일 이집트 포트사이드항을 출항했으며, 오는 22일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Chornomorsk)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머스크 우크라이나지사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것은 우크라이나에서 우리 고객들을 위한 상호작용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둠스카야가 보도했다.
머스크의 이 새로운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인지, 아니면 추가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둠스카야에 따르면 머스크는 루마니아의 콘스탄차(Constanta)와 초르노모르스크 항로에 4척의 피더 컨테이너선을 운영하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만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때로는 선박을 직접 타격하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기항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됐고, 우크라이나 해역에서 AIS 신호를 끄는 선박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