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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삼성重, 시더LNG로부터 FLNG 1기 수주…2조 원 규모

"FLNG 사업 강화"

  • 등록 2024.01.03 10:03:49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해상 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북미 발주처는 캐나다의 시더(Cedar)LNG이며, 수주 금액은 15억 달러(약 2조 101억 원)다.

 

삼성중공업은 이에 대해 발주처의 최종 투자 결정에 따른 조건부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FLNG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FLNG의 선체 및 상부 플랜트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계약된 FLNG의 인도시기는 2028년 2월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FLNG 수주잔고(남은 건조량)를 2기로 늘렸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이 지난해 12월 29일 체결됨에 따라 지난해 수주실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계 수주실적은 83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95억 달러의 8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육상 액화천연가스 플랜트에 더해 해상 부유식 플랜트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기본설계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가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FLNG 신조를 희망하는 자원개발업체가 줄을 이으면서 도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삼성중공업은 FLNG 건조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BP가 모잠비크에서 운영하는 3.4mtpa급 'Coral-Sul FLNG'를 인도했다.

 

해양통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