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운임이 지난 7월 이후 3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의 인트라-아시아 컨테이너지수(Intra-Asia Container Index, IACI)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에서 지난 2주 동안 스팟운임은 FEU당 668달러로 25% 떨어졌다.
또 7월 둘째주의 1025달러에 비해서는 35% 급락했다.
동서기간항로 스팟운임을 나타내는 드루리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와 달리 IACI는 아시아 역내 운임만 다룬다.
구체적으로 IACI는 중국, 동북아 3개국(일본, 한국, 대만), 동남아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남서아 2개국(인도, 아랍에미리트)을 잇는 18개 역내 무역로의 스팟 컨테이너운임 요율을 가중한 지수다.
드류리는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역내 스팟운임의 변동성이 급증했다며 올 여름에 아시아역내 스팟운임이 급등한 뒤 수요감소로 인해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