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의 제재를 받지않는 LNG운반선이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홍해를 운항했다.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오만 국영선사 아샤드쉬핑(Asyad Shipping)이 운영하는 14만 8,174cbm급 '살랄라(Salalah) LNG호'(2005년 건조)가 지난 주말 홍해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운항했다.
이 선박은 앞서 지난 4일 오만 LNG저장시설에서 화물을 적재했다.
살랄라 LNG호는 오는 16일 목적지에 도착한다고 표시돼 있지만 목적지는 공개돼 있지 않다. 이 선박에는 현재 무장경비원이 탑승해 있다.
지난해 1월 이스라엘과의 가자 분쟁으로 예멘의 후티 반군이 상선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LNG운반선은 바브알만데브 해협과 홍해, 그리고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노선을 거의 이용치 않았다.
다만, 미국과 EU의 제재대상에 포함된 '그림자 함대' 소속 중 극소수의 LNG운반선들만이 이 노선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