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연방정부가 12일 항만노조 파업에 개입, 서안과 동안 몬트리올항의 노동분쟁에 대해 강제 중재에 들어갔다.
캐나다 노동부의 스티븐 매키넌(Steven MacKinnon) 장관은 "수천개의 일자리와 경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로서의 우리의 명성이 캐나다 항만 봉쇄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제 중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매일 13억 캐나다달러(9억 300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이같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매키넌은 곧바로 캐나다 산업관계위원회(CIRB)에 항만운영 재개를 명령하고, 강제 중재를 공식화했다.
사용자단체인 BCMEA(BC Maritime Employers Association)는 성명을 내고 "정부개입을 환영한다"면서 "CIRB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연방정부의 강제 중재에 따라 항만들은 수일 내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