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그리스 선사 라츠코쉬핑(Latsco Shipping)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2+2척'을 수주하며 상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운중개업체 반코스타(Bancosta)에 따르면 라츠코쉬핑은 SK오션플랜트에 11만 5000DWT급 아프라막스 유조선 2척을 확정 발주하고 2척의 옵션을 설정했다.
척당 선가는 약 7700만 달러로, 확정 물량은 약 1억 5400만 달러, 옵션 2척까지 모두 행사할 경우 전체 계약 규모는 약 3억 800만 달러에 달한다.
확정 2척은 2030년 6월과 11월 인도가 예정됐다.
이번 계약은 SK오션플랜트가 최근 확보한 아프라막스 수주 행렬에 추가된 것이다.
앞서 SK오션플랜트는 8월 31일 그리스 선주사와 11만 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6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모두 행사될 경우 최대 8척으로 늘어난다. 중개인들은 이 발주의 선사로 그리스의 씨 파이오니어쉬핑을 지목했다.
여기에 라츠코쉬핑의 이번 2+2척까지 옵션이 모두 행사될 경우 SK오션플랜트가 최근 그리스 선주 2곳으로부터 확보한 아프라막스는 최대 12척으로 늘어난다.
SK오션플랜트의 잇단 아프라막스급 수주는 상선사업 재확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오션플랜트는 과거 삼강엠앤티 시절인 2018~2020년 6600DWT급과 3990DWT급 화학제품운반선 등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 이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양플랜트 사업에 집중하면서 상선 건조 비중을 크게 낮췄지만, 최근 다시 상선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