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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삼성重 LNG선 4척 발주처는 그리스 다이나가스"

  • 등록 2026.09.15 08:57:59

 

그리스계 LNG선사 다이나가스(Dynagas)가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4척을 발주한 선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14일 발주처를 밝히지 않은 채 1조 4,078억 원, 약 10억 1,000만 달러 규모의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한 선박중개인은 "다이나가스가 삼성중공업에 LNG선 4척을 발주한 선사"라며 "이번 발주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이나가스가 K-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다이나가스는 그동안 LNG운반선 신조선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을 새로운 주요 발주 조선소로 선택하면서 한국 내 조선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LNG운반선은 척당 선가가 2억 달러 안팎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선주 입장에서는 건조 슬롯, 선가, 인도 시점, 기술 사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수의 조선소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선대 확대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삼성중공업으로서는 다이나가스라는 전통적인 LNG 선주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분야에서 고사양·친환경 선박 건조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LNG를 영하 163℃까지 액화해 운송하는 LNG운반선 분야에서 대형 선박과 고효율·친환경 추진시스템 등을 개발해왔다.

 

다이나가스는 그리스의 유명한 선주 조지 프로코피우(Georgios Prokopiou)가 이끄는 선박그룹의 핵심 LNG 사업회사다. 최고경영자(CEO)는 토니 로리첸(Tony Lauritze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