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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美 MARAD, 조선업 재건 위해 해양훈련센터 16곳 추가 지정

  • 등록 2026.09.09 07:53:31

 

미국이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해양인력 양성 확대에 나섰다.

 

미국 해양청(MARAD)은 해양·조선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인력 훈련·교육 우수센터(Centers of Excellence)’ 16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MARAD의 우수센터 네트워크는 28개 주와 준주, 48개 기관, 87개 교육시설로 확대됐다. 전체 네트워크는 매년 약 5만 8,000명의 선원·견습생·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새로 지정된 기관에는 미시간대 해양건축·해양공학과, 워싱턴주 노스웨스트 해양센터, 플로리다 채프먼 선박학교, 매사추세츠 벙커힐 커뮤니티칼리지, 뉴욕 웹 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신규 16개 기관만 약 2만 명의 해양 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 조선업 재건 정책의 일환이다.

 

미국은 현재 세계 상선 건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미만인 가운데 조선소뿐 아니라 용접·배관·전기·설계·선원 등 숙련인력 부족도 산업 재건의 주요 장애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션 P. 더피(Sean P. Duffy) 교통부 장관은 "해군 함정 건조부터 예인선 운항까지 미국 해양산업 전반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국의 해양지배력 회복(Restoring America's Maritime Dominance)’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선단 확대에 필요한 선원 확보와 해양교육·훈련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MARAD는 우수센터에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일부 기관에는 연방 잉여장비나 MARAD 선박을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