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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우양상선, Vale 장기계약 기반 뉴캐슬막스 4척 발주

  • 등록 2026.09.09 07:32:26

 

우양상선이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와 체결한 장기 철광석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21만 DWT급 뉴캐슬막스(Newcastlemax) 벌크선 4척​을 발주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신조선에는 메탄올과 에탄올, 기존 중유 계열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3중연료(Tri-fuel) 추진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우양상선의 이번 투자는 발레와 체결한 25년 장기 철광석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한다.

 

장기운송계약은 대형 벌크선 신조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투자 안전판으로 작용한다. 20만 DWT를 넘어서는 뉴캐슬막스급 선박은 건조비가 높고 운항 기간도 길기 때문에 스팟 시장에 선박을 노출시키기보다 장기 화물계약과 연계하는 방식이 선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우양상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발레의 철광석을 장기간 운송하면서 안정적인 선박 가동률과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선대를 교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조선은 21만DWT급 뉴캐슬막스로 건조된다. 뉴캐슬막스는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철광석 생산지에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제철소로 대량의 원료를 운송하는 데 최적화된 선형이다. 특히 브라질산 철광석은 중국까지의 항해거리가 길어 선박 대형화를 통한 단위당 운송비 절감 효과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3중연료 추진이다.

 

기존 벌크선이 주로 중유 계열 연료에 의존했다면, 3중연료 선박은 메탄올과 에탄올을 추가적인 연료 옵션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대체연료의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 규제 환경에 따라 운항 연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