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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팬오션, 中 베이하이조선소에 VLCC 2척 추가 발주

"올해 베이하이조선소에 총 7척 발주"

  • 등록 2026.07.08 08:39:29

 

팬오션​이 중국 CSSC 베이하이조선소(Beihai Shipbuilding)​에 31만 9,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추가 발주했다.

 

앞서 올 3월 발주한 VLCC 1척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팬오션의 장기 선대 경쟁력 강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초 체결한 VLCC 1척 건조 계약에 포함됐던 옵션 2척을 추가 발주하면서 베이하이조선소에 발주한 VLCC를 모두 3척으로 늘렸다.

 

이들 선박은 베이하이조선소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VLCC 플랫폼인 '치밍싱(Morning Star)' 시리즈를 기반으로 건조된다.

 

신조 VLCC는 전장 339.5m, 선폭 60m, 적재중량(DWT) 31만9,000톤 규모로 설계됐다.

 

국제해사기구(IMO) Tier III 배출 규제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Phase 3 기준을 충족하며, 향후 친환경 연료 전환에 대비해 6,000㎥급 암모니아 연료탱크 2기를 설치할 수 있는 '암모니아 레디(Ammonia-ready)'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에너지 절감장치와 최신 국제 선급 규정을 반영해 연료 효율성과 환경 규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옵션 행사로 팬오션이 올해 베이하이조선소에 발주한 신조선은 총 7척으로 늘었다. 앞서 팬오션은 21만 DWT급 뉴캐슬막스급 벌크선 4척과 VLCC 1척을 발주했다.

 

인도 일정은 뉴캐슬막스급 4척은 2031년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VLCC는 2029년 말부터 선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주는 팬오션이 장기 화물운송 계약을 기반으로 초대형 선박 중심의 선대를 확대하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벌크 부문에서는 철광석과 석탄 등 장거리 원자재 운송을 위한 뉴캐슬막스 선대를 확충하는 한편, 탱커 부문에서는 VLCC 투자를 통해 원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