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만 혼잡으로 컨테이너선사의 정시성(Schedule Reliability)이 6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네타(Xeneta)의 최신 글로벌 정시성 지표에 따르면 5월 정시 도착률은 39%로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했으나 6월에는 2%포인트 하락한 37%로 후퇴했다.
평균 지연 시간도 3.4일에서 3.6일로 소폭 늘어났다.
제네타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스틴 오주이구르(Destin Ozuygur)는 2분기 전반의 정시성 개선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6월의 반전이 의미심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글로벌 정시성은 39%로 3개월 연속 상승해 2023년 12월 이후 40% 상단에 가장 근접했으나 6월은 우리의 낙관론을 재점검하는 달이 됐다"면서 "항만 혼잡이 지속되는 한 개선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 혼잡은 일정 신뢰성 회복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지목된다.
얼라이언스별로는 제미니(Gemini Cooperation)가 2분기 평균 69%의 정시 운항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평균 지연은 1.1일로 업계 최저 수준이었다.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는 전 분기 대비 15%p 상승한 43%로 가장 큰 개선 폭을 보였다.
선사별로는 머스크가 58%로 1위, 하팍로이드 57%로 2위, CMA CGM가 46%로 3위에 랭크됐다. 반면 대만 완하이(Wan Hai)는 15%로 전 분기 대비로도 6%p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
6월 글로벌 블랭크 세일링은 계획된 TEU의 9%, 약 89만 TEU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