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LNG운반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6일 밤(현지 시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은 카타르 선적의 LNG운반선 '알 레카야트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UK Maritime Trade Operations)는 오만 리마 동쪽 15㎞ 지점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과 LNG 운반선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UKMTO는 유조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피격 선박은 알 레카야트호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이란에 잇달아 피격당한 것이 휴전 협정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 발급한 60일짜리 임시 일반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X에서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며 “이란의 공격 행위는 위험할 뿐 아니라 정당화될 수 없으며 휴전 협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지난달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료 없는 자유로운 통항을 60일 동안 보장한다’고 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