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캐나다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선업계에서는 "한화오션이 기대감만 부풀렸을 뿐 이미 예견된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CPSP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조달은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한화그룹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이 총출동해 대규모 협력 패키지를 내놨지만, 안보 동맹 체계로 무장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벽을 뚫는 것은 현실성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토 정상회의는 7~8일 튀르키예에서 열린다.
다만, 카니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이 협상을 개시를 권리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CPSP는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2400톤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신형 디젤 잠수함을 최대 12척 건조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도입 후 약 30년간 발생할 유지·보수·정비(MRO) 비용을 합한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