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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플랜트

"케이조선, 美 인터내셔널 시웨이즈 프로덕트 탱커 수주"

  • 등록 2026.06.02 20:05:39

 

케이조선이 미국 탱커 선사 인터내셔널 시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의 프로덕트 탱커 신조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최근 케이조선과 MR 탱커 신조 계약을 체결했거나 최종 협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최대 4~6척 수준이며, 2028년 이후 인도 슬롯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은 인터내셔널 시웨이즈가 약 3년 만에 신조 시장에 복귀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인터내셔널 시웨이즈가 프로덕트 탱커 시장의 중장기 강세를 예상하고 선제적인 선대 현대화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해운 애널리스트는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시장 사이클을 비교적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선사지만 투자 결정을 내리면 장기 시장을 보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발주는 2027~2029년 선복공급이 타이트해지는 현상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는 케이조선의 주력 시장인 MR 탱커 분야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에도 호재다.

 

케이조선은 과거 STX조선해양 시절부터 MR 탱커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최근에도 중형 탱커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시장에서 꾸준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MR 탱커는 단순한 범용선이 아니라 연료효율과 화물 적재 최적화 기술이 중요한 선종"이라며 "케이조선은 해당 분야에서 오랜 건조 경험과 설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선주들의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