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시장이 조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항로 운임이 급등하자 선사들도 추가 선복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Maersk)는 오는 6월 8일부터 칭다오–부산–롱비치를 연결하는 TPX(Transpacific Express) 임시 서비스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3,500~4,600TEU급 선박 5~7척이 투입되며, 첫 투입선은 4,395TEU급 ‘Ren Jian 16호’로 알려졌다. 현재 계획상 9월까지 총 10항차가 예정돼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선사들은 또 6월 1일 추가 일반운임인상(GRI)과 성수기 할증료(PSS)를 준비 중이다.
컨테이너시장 분석기관인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는 “최근 톤마일 기준 수요 증가 속도가 공급 증가를 앞지르면서 선사들이 5월 중순 운임 인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분석하면서 선사들이 6월부터는 GRI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 횡단 항로의 경우 현장에서는 수익 확대를 위해 특정 화주와 계약된 화물인 NAC 스페이스 제한과 함께 FAK(Freight All Kinds) 화물 우선 배정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한편 최근의 컨테이너 운임 강세는 유럽·미주·지중해 등 거의 전 항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항로의 경우 항만 혼잡이 운임 강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도선사 파업으로 선박 대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로테르담과 앤트워프에서는 라인강 수위 저하로 내륙 운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