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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물류

블랑크 세일링 확대…부산항에서 '계획 외 하역' 빈발

유럽 및 북미 항로 모두 운임 상승

  • 등록 2026.05.09 08:48:16


컨테이너선사들이 추가로 블랑크 세일링(결항)을 계획하며 선복공급 축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임은 반등세를 나타냈고, 부산항에서는 '계획 외 하역'이 발생하고 있다.


8일 드류리(Drewry)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상하이–로테르담 노선에서 2% 상승한 FEU당 2,170달러를, 상하이–제노바는 1% 오른 3,0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향 운임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으로 돌아선 것이다.

 

드류리는 블랑크 세일링에 힘입어 5월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선복 공급은 전월 대비 3%, 아시아–지중해 노선은 전월 대비 10%가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태평양 횡단항로에서는 블랑크 세일링에다 긴급 연료할증료(EBS)와 성수기할증(PSS)으로 더 강한 반등이 나왔다.

 

WCI는 상하이–로스앤젤레스 구간 운임이 5% 오른 FEU당 3,062달러를, 상하이–뉴욕 노선은 7% 상승한 3,72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미 서안의 포워더인 프레이트 라이트(Freight Right)는 “태평양 항로는 기술적으로 예약은 가능하지만 선박 수용능력 감소로 많은 화물이 다음 주로 이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사들이 투입 선박 수를 줄이면서 남은 선박에 과적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적 허브인 부산항에서 계획에 없던 하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트 라이트는 5월 남은 기간 동안 블랭크 세일링 비율이 4월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