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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업계 '입방아'에 오른 선원노련의 전재수 후보 지지선언

김두영 정치성향 부각. "짜고 치는 고스톱" 평가까지.

  • 등록 2026.05.10 10:29:26

 

선원노련이 9일 오후 전재수 부산시장후보 지지선언 행사를 한 것이 주말 해운항만업계의 입방아에 올랐는데…

 

노조위원장이 직접 나서 지방선거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경우 자체가 크게 드물어 "굳이 지지선언까지", "뜬금없다" 등의 반응이 많이 나와.

 

행사에서는 김두영 선원노련 위원장이 “전 후보는 해운기업 이전과 해양정책을 통해 부산의 산업 지형을 실제로 변화시켜 온 후보”라고 평가하고, 전재수 후보는 “선원 안전·자부심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되겠다”고 강조하며 분위기를 제고.

 

이에 대한 해운항만업계의 반응은 대체로 찬반 양론이 엇갈리는 분위기.

 

항만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대표 특보"라며 "차기 국회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 그러면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지지선언을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검은 속내가 있다"고 해석. 

 

반면 해운업계의 한 인사는 "정치 성향과 별개로 전 후보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 부산 해양계를 위해 한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전 후보 지지를 옹호.

 

앞서 지난 7일에는 전정근 HMM 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전재수 후보 선대위원장 수락식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갔는데…

 

논란이 되자 HMM은 "전 위원장의 선대위원장 수락은 회사와는 별개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것으로,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고 나서는 등 소동.

 

부산 정가의 한 소식통은 "해상노동계의 지지가 잇따르는 것은 그만큼 부산시장 선거가 예상이 어려운 난전이라는 반증 아니겠느냐"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