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위원장 김두영)은 8일 오전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도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심사는 '화합'이었다.
위원장선거를 둘러싼 후보들 간 이전투구를 극복하고 선원노련이 단합할 수 있는지가 우선적인 관건이었으며, 박성용 전 선원노련 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등장하면서 갈등은 곧바로 잠복했다.
김두영 신임 위원장도 대회사를 통해 “이번 당선은 분열과 갈등을 넘어 다시 하나로 나아가라는 7만 선원 동지들의 엄중한 명령이다”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쟁이 아닌 소통과 협력으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현장을 중심에 둔 강하고 단결된 연맹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대의원들은 선원 노동계의 핵심 현안을 담은 8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8개 현안은 ▲선원 임금 전면 비과세 촉구 ▲무분별한 외국인선원 도입 저지 및 한국인 선원 일자리 보호 ▲내항 선원 노동권 강화 ▲장시간 노동 철폐 ▲어선원 차별 철폐 및 선원법 개정 ▲금어기·휴어기 실직 어선원 생계 지원 및 복지대책 마련 ▲부산 마린센터 및 인천국제선원복지회관 매각 ▲조직 혁신 TF 구성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