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 정가현, MSC 아폰테 회장 자택에서 와인 샷"

  • 등록 2026.04.06 16: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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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재를 모은 장금상선의 MSC와의 VLCC 협업이 갑작스레 진행된 것은 아니며, 최소 2~3년 전부터 추진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한국 해운사에 한 획을 긋은 이 빅딜은 약 2년 전 정가현 장금마리타임 이사가 스위스 루가노 호숫가에 위치한 MSC 지안루이지 아폰테(Gianluigi Aponte) 회장의 자택에서 와인을 마시며 협의된 사안이다.

 

당시 아폰테 회장은 80살이 넘은 나이에도 와인 한병을 비우며 정 이사와 각 1병씩 '통음'했다는 후문이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 회장과 50살이 채 되지 않은 동양의 중견 해운업체 CEO와의 만남은 보수적인 국내 해운업계 환경에서는 도무지 상상이 어려운 그림.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인 만남의 경우 회사나 호텔에서 만남을 갖지 억만장자가 자택에 초대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자택 초청의 배경에는 정 이사의 과감한 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 이사는 지안루이지 회장의 아들인 디에고 아폰테 (Diego Aponte) CEO와도 친분이 깊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정 이사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파격과 돌파력이 이번 딜을 성사시킨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면서 혹독한 2세 수업을 거치면서 이같은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본다.


해운업계의 한 전문가는 "정 이사의 경우 군대 제대후 부산항 부두에서 줄잡이보조 등 현장 바닥에서 무려 8개월 간이나 일했다"며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정 이사를 아주 강하게 수업을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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