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가 발표하는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운임지수(IACI, Intra-Asia Container Freight Index)가 FEU 기준 7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30일 조사치(667달러)보다 6% 오른 것으로, 지난 10월 15일의 487달러에 비하면 불과 두 달 만에 50% 넘게 뛰었다.
드류리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 화물 이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인도 항로에서 운임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실제 상하이-인도 자와할랄네루항(Jawaharlal Nehru Port) 노선 운임은 전월 대비 3% 상승한 1,150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0월 이후 운임이 급격히 회복된 것은 수요 회복과 공급 조정이 맞물린 결과”라며 “연말 성수기 효과와 맞물려 운임 상승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