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선복 100만 TEU '돌파'

  • 등록 2025.10.29 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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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liner, "HMM 현재 선대는 100만 7180TEU". 글로벌 순위는 8위 유지

 

HMM의 선복이 100만 TEU를 돌파하며 '100만 클럽'에 가입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HMM은 최근 100만 TEU 규모의 선단을 꾸리며 선대를 확장했고, 내년에 5척의 신조 선박을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또 정기선 시황분석업체인 알파라이너(Alphaliner)는 HMM의 현재 선대가 100만 7180TEU로 100만 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HMM은 2018년 2만 4000TEU급 12척과 1만 6000TEU급 8척 등 총 20척(3조 1532억 원)을 국내 빅3 조선사에 발주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1만 3000TEU급 12척, 2023년 메탄올추진 9000TEU급 9척 등 지속적으로 국내 조선사에 대형선 발주를 이어왔다.


현재 세계 8위에 랭크된 HMM은 100만 TEU를 넘어섰지만 바로 위 7위 에버그린이 184만 TEU로 격차가 커 순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100만 TEU도 대단하지만 해운업계에서 꼽는 컨테이너선사의 안정적인 선복 규모는 300만 TEU다.

 

HMM으로선 여전히 갈 길이 먼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2개 선사가 하나의 얼라이언스를 형성할 정도의 선복을 가져야 나름 독자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선복 300만 TEU를 안정권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MSC의 선복은 690만 9612TEU로 점유율 21.0%를 기록했다.

 

2위 머스크는 460만 3363TEU, 3위 CMA CGM은 406만 2397TEU의 선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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