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그리스 선주 Adam Polemis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 수주

  • 등록 2025.10.01 07: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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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는 성동조선에 진행"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2척을 2373억원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삭통들에 따르면 이 오세아니아 선주는 그리스 해운재벌 아담 폴레미스(Adam Polemis)이며, 선사는 뉴쉬핑(New Shipping)이다.

 

이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수주건을 통해 통영에 본사를 둔 HSG성동조선의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동조선은 지난 7년간 법정관리 상태였으며, 이번 유조선 건조는 성동조선의 첫 상선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수에즈막스급 선박 건조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폴레미스가 중국 칭다오베이하이조선소와 진행했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뤄졌다. 당시 폴레미스는 16만 3,000dwt급 유조선 2척과 옵션 2척에 대해 논의했으나, 최종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팍스오션저우산(PaxOcean Zhoushan) 및 베트남 페트로베트남조선소(PetroVietnam Shipbuilding)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TEN(Tsakos Energy Navigation)과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9척에 대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리스 선주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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