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후 벌크선을 이동식 어류 양식선으로 개조

  • 등록 2025.07.22 10:04:25
크게보기

 

 

중국이 노후 벌크선을 어류 양식선으로 개조했다.

 

CSSC 저우산조선소는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어류 양식선인 '저다이위양 60001호'를 지난 20일 인도했다.

 

조선소는 1996년 건조된 파나막스급 벌크선을 개조해 화물창에 7개의 양식공간을 만들었다. 선박의 길이는 225m이며, 총 8만 ㎥의 해수를 저장할 수 있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해수 교환을 위해 탱크와 바다 사이에 만든 개구부다. 이 외에도 지능형 먹이공급시스템, 모니터링시스템, 포획 장비, 수질 모니터링 장치 등 현대적인 시설과 장비를 갖춰 공장형 양식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에 사업비를 댄 센하이마코마린테크놀로지㈜는 "이 선박이 황해와 동중국해 일대에서 이동식 해양목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어를 포함해 다양한 어종 양식이 가능하며, 연간 2,280~2,800톤의 어류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하이마코마린테크놀로지㈜는 이미 건조한 여러 척의 양식선보다 노후 벌크선을 개조한 이번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더 높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 회사는 추가로 노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3척을 양식선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Copyright @해양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07413)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로 29길 13, 808호(대림동, 쌍용플래티넘-S) 등록번호 : 서울 아55139 | 등록일 : 2023년 10월 26일 | 발행인 : 이주환 | 편집인 : 이주환 | 전화번호 : 02-835-7003 Copyright @해양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