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및 삼성중공업, 모잠비크 LNG선 계약연기 '수용'

  • 등록 2025.06.02 15: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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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10차례 연기"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모잠비크LNG 프로젝트의 LNG 신조사업이 다시한번 연기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 조선소는 모잠비크LNG 프로젝트를 추진업체인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오는 8월 말까지 이들 LNG선 발주를 약속하면서 계약 연장을 요청하자 이를 수용했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계약한 물량은 각각 9척, 8척으로, 이번이 10번째 발주 연기에 해당한다.

 

모잠비크LNG 프로젝트의 LNG선 신조는 당초 2020년에 4개 선주사에게 할당되면서 시작됐다.

 

HD현대삼호가 건조할 9척은 일본 MOL이 5척, K-라인이 4척을 각각 맡았고, 삼성중공업 건조물량은 일본 NYK와 그리스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가 4척씩을 맡아 운영키로 했다.

 

토탈에너지는 지난달 200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올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탈소프트의 CEO 패트릭 푸이앤은 지난달 말 "이 지역의 안보상황이 개선됐다"면서 "4년 전 선언된 불가항력을 해제하기 위해 모잠비크정부의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12.9mtpa 규모의 모잠비크LNG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주들은 무장반군들의 공격으로 이 지역이 혼란에 휩싸이자 2021년  2개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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