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침체돼 있던 상선사관학교(USMMA) 활성화에도 방점

  • 등록 2025.04.07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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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전에는 전혀 투자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던 상선사관학교(USMMA) 활성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해양력 강화를 위해 해운 및 조선산업 부흥을 외치는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숀 더피(Sean Duffy) 미 교통부 장관은 지난주 USMMA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USMMA의 인프라를 복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USMMA 숙소에 곰팡이가 있고 때로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보고를 듣고 놀랐다"면서 옆에 있던 해군 제독들에게 "당신들은 황폐해진 상선사관학교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더피는 현재의 낙후한 USMMA의 상태를 민주당 및 공화당 양당의 공통 책임이라고 치부했다.

 

그의 USMMA 방문에는 뉴욕주 민주당 의원인 토마스 수오지(Thomas Suozzi)가 동행했다. 수오지를 포함한 롱아일랜드 의원 4명은 10년 간 USMMA 캠퍼스의 인프라개선을 위해 연방기금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다.

 

더피는 USMMA 지원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공해에서 중국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해운과 조선 부문에서 점점 더 우위를 점하는 것을 우려한다"며 "중국의 조선그룹인 CSSC가 지난해 1년 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조선소의 전체 생산량보다 더 많은 선박을 건조했다"고 지적했다.

 

더피는 "이는 바뀔 것이고, 여러분은 그 변화의 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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