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운임 하락세 '반전?'…"지수별로 큰 온도차"

  • 등록 2025.03.29 04: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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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및 유럽발 백홀 운임 소폭 상승

 

 

컨테이너 스팟 운임이 이번주 일부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그간 지속하던 하락세가 '주춤'했다.

 

지수별로는 온도차가 컸다.

 

드류리의 세계컨테이너지수(WCI)는 거의 모든 노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WCI의 상하이-로테르담 구간은 전주 대비 4% 하락해 FEU당 2,370달러를 기록했고, SCFI의 상하이-북유럽 구간은 전주 대비 1% 상승한 FEU당 2,636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다음 주에 선사들이 도입할 예정인 일반운임인상(GRI)이 부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하팍로이드의 경우 4월 1일부터 극동아시아에서 북유럽까지 FEU당 4,000달러의 새 FAK 운임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성공할 수는 있지만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이번 주 WCI의 상하이-제노아 구간은 전주 대비 3% 하락한 FEU당 3,171달러에 마감됐고, SCFI의 상하이-지중해 노선은 5% 하락했다.

 

태평양 횡단항로에서 WCI와 SCFI 간의 차이는 더 컸다.

 

WCI의 상하이-LA 구간은 전주 대비 6% 하락한 FEU당 2,487달러에 마감됐고, SCFI의 상하이-미 서안 노선은 16% 상승해 FEU당 2,477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미 동안 항로에서도 WCI의 상하이-뉴욕 노선은 4% 하락한 FEU당 3,622달러를, SCFI의 상하이-미 동안 항로는 11% 상승한 FEU당 3,91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메이저선사들 중 약 8개사가 4월 1일부터 태평양 동쪽으로 운항하는 항로에서 FEU당 1,000~3,000달러 사이의 GRI를 적용하려 하고 있다.

 

이번주 특징적인 것은 북미와 유럽에서 출발하는 백홀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WCI의 로테르담-상하이 노선에서 3% 올라 FEU당 500달러, LA-상하이에서 1% 상승해 FEU당 70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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