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희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무자격 상태로 2년5개월간 활동"

  • 등록 2025.02.05 0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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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계, "도대체가 황당"

 

 

조신희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사진>이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2년5개월 동안 감사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협과 수산업계에서 입방아.

 

조신희 전 여수해양수산청장은 지난 2022년 7월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인 공직자취업심사를 거치지 않은 채 수협 조합감사위원장직에 올라 지금까지 월급을 받고 감사 역할을 해왔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조 감사위원장은 새로 취업심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1000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

 

수산업계 관계자는 "조 감사위원장의 경우를 보면 수협에서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조직의 기강을 다잡아야 할 감사가 무자격자인데 제대로 운영이 되겠느냐"고 반문.

 

이 관계자는 "당시 무엇이 그리도 바빴길래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만에 하나 취업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말 그대로 황당한 상황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

 

임기가 오는 7월까지인 조 감사위원장은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수산부 어업교섭과장, 국제원양정책관, 주피지 대사 등을 거친 정통 관료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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