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도경식<사진> 신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도 청장은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과 물류담당, 혁신행정담당관실 조직담당, 기획재정담당관실 총괄담당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어 연안해운과장을 거쳐 2025년 1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도 청장은 직원들과 만나 취임 인사를 나누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도경식 청장은 "항만물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수도권 물류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평택당진항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운업계에서 우선 꼽는 도 청장의 우선적인 과제는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의 정상화다.
지난해 12월 외부에서 아는 것 조차 꺼리는 듯이 개장한 평택국제여객터미널은 해양수산 행정의 '수치'로 여겨질 만큼 온갖 문제점들이 표출된 대표적인 졸속사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