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그림자 함대' 제재로 인한 VLCC 스팟 운임 급등세가 이번주 들어서도 지속되면서 랠리 양상을 연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발틱거래소의 VLCC 지수는 14일 33% 뛴 하루 4만 7,916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주 VLCC 지수는 두 배로 급등한 바 있다.
일부 스팟운임은 이보다 훨씬 더 높다.
VLCC 풀인 탱커스 인터내셔널(Tankers International)은 14일 VLCC 스팟운임이 하루 7만 9,817달러를 찍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VLCC의 TCE 스팟운임은 1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수에즈맥스급이나 아프라맥스급 운임보다 낮았다. 그러던 것이 최근의 랠리로 VLCC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