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어선원 안전보건 증진 등 2025년 중점사업 제시

  • 등록 2025.01.02 12:34:20
크게보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새해 어선원 안전관리 제도의 정착과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완성 등 안전한 바다 일터 조성과 대국민 편의를 위한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2일(목) 오전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새해 중점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 방향은 ▲ 어선원 안전관리제도 정착, ▲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완성, ▲ 선박검사 선진화와 규제 완화 추진, ▲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 ▲ 디지털·친환경 연구 선도로 해사안전 증진 등 다섯 가지다.

 

공단은 먼저, 2025년 1월 3일부터 시행되는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이하 어선안전조업법)'에 대비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부의 어선원안전보건 관리 이행기관으로서 제도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을 개편하여 안정적인 정책 이행 준비를 마쳤다. 공단은 중대 재해 사고조사 기술 지원, 연근해어업 안전매뉴얼 개정, 위험성 평가 기준 마련 등 세부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여객선 운항 예보, 기상 데이터, 육·해상 대중교통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국민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자증서와 전자검인 확대를 포함해 선박검사 신청부터 전자증서 발급까지 모바일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단은 선박검사 방식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인천권과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에 이어 남해권(통영)에 새로운 센터를 건립하고, 원격검사 서비스를 수상레저기구까지 확대하며, 국가어항 내 검사장을 추가로 운영해 검사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 중인 총허용어획량제도(TAC)에 부합하도록 안전복지 공간 확보 등 어선 톤수 규제 관련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복원성 확보 등 어선과 어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 드론 등 첨단기술을 앞세운 여객선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전국 8개 지역(목포, 인천, 군산, 완도, 제주, 포항, 여수, 통영)에 설치된 지능형 CCTV로 운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여객선 비상훈련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업계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해 해양사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해양수산분야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도 앞장선다. 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국제협약 ‘MASS CODE’의 제정 지원과 실증 선박의 안전성 평가 등을 수행하고, 국제해사기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추어 친환경 선박 인증 절차 간소화, 친환경 선박과 기자재 대상 녹색금융 적용을 확대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공단은 전체 해양사고의 41%를 차지하는 어선설비 관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간 어선설비 자가진단 시스템(OBD: On-Board Diagnostics)을 개발하고, 착용성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구명조끼를 개발·보급하며 국민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석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공단의 디지털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수의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새해에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디지털화된 대국민 서비스를 완성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Copyright @해양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17, 1001호(여의도동,해운빌딩) 등록번호: 서울 아55139 | 등록일 : 2023년 10월 26일 | 발행인 : 이주환 | 편집인 : 이주환 | 전화번호 : 02-835-7003 Copyright @해양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