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의 발틱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가 EU의 FuelEU Maritime 조치에 따른 비용을 계산할 수 있는 무료계산기를 출시했다.
EU의 탄소배출 관련 FuelEU Maritime은 유럽에 기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발틱해운거래소 배출 부문 책임자인 마틴 크로포드-브런트(Martin Crawford-Brunt)는 "이 계산기를 사용하면 선박의 이동거리와 연료소비량을 비교할 수 있고, 표준 저유황 중유와 LNG나 메탄올과 같은 다른 친환경 옵션과도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박의 재화중량톤수(dwt), 유형, 속도 및 소비량을 발틱해운거래소의 표준 선박데이터와 비교함함으로써, 선주는 EU 항구에 기항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벌금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다.
발틱해운거래소의 이 FuelEU 계산기에는 화석 기반 대체연료만 포함되며, 바이오연료 혼합물의 경우 내년에 추가될 예정이다.
크로포드-브런트는 "규제로 인해 복잡성으로 별도 계산기가 필요하게 됐다"며 "이 계산기를 통해 발틱해운거래소 표준을 기준으로 다양한 기준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웹사이트 툴을 만드는 데 6개월이 소요됐으며, 이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