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O인 DP월드가 영국 런던게이트웨이와 사우샘프턴항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제공키로 했다.
식목과 같은 외부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보상하는 기존의 탄소 오프셋 크레딧과 달리, 인셋 크레딧은 업체의 자체 공급망에서 직접 달성한 배출량의 실질적인 감소를 반영한다.
DP월드는 해운 자회사인 유니피더(Unifeeder)가 저탄소 연료 사용으로 창출하는 탄소 크레딧을 기반으로 탄소 인셋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니피더는 바이오연료 추진을 시험가동해 왔으며, 2026년부터는 메탄올추진 피더선 4척을 장기용선키로 했다.
유니피더가 저탄소 연료 사용으로 축적한 크레딧은 프랑스선급(BV)의 검증을 받게 되며, 글로벌 탄소시장의 가격을 따르게 된다.
DP월드는 탄소 인셋 프로그램을 내년 1월 1일부터 6개월 간 시범운영하며, DP월드의 터미널을 통과하는 각 컨테이너에 대해 50kg의 탄소 크레딧을 수입업체들에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레딧 발행은 분기별로 이뤄진다. 첫 번째는 4월이고, 두 번째 발행 예정일은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