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사장 선임 악성루머에 박형준 부산시장 '격노'

  • 등록 2024.12.02 16: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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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는 후보 없다", "해수부와 파워게임?, 전혀 사실무근"

 

 

부산항만공사(BPA) 차기 사장직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와 관련해 '격노'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

 

박 시장 정무라인에 따르면 격노의 대상은 BPA 사장 응모자들 중 5일 치러질 면접 후보에 들어간 A씨다.

 

A씨는 최근 "박 시장이 나를 밀고 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출신이 아니라 부산을 잘 아는 인사가 인사가 BPA를 경영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루머가 퍼지자 박 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질타를 했다고.

 

박 시장은 특히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간 '파워게임설'이 사실인 양 해운항만업계에 떠돌자 황당해 했다는 후문.

 

박 시장측 관계자는 "오죽했으면 시장님이 직접 나서 항의전화를 했겠느냐"며 "실제 시장님은 A씨를 지지하지도 않고 있다"고 언급.

 

이 관계자는 이어 "부산시는 BPA 시장 공모에 개입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미는 후보도 없다"며 "합리적인  선발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사장으로 임명되기를 희망한다"고 부언.

 

도시공학을 전공한 A씨는 부산에서 교수직을 지내다 퇴직한 인사로, 정치판에는 여기저기 발을 내디딘 적이 있으나 해운항만업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사로 꼽힌다.

 

한편 BPA임원추천위원회는 이번 사장 공모에 지원한 16명에 대해 5명을 면접대상으로 추려, 오는 5일 면접을 거친 뒤 3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A씨는 추천 3명에는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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