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쉬리 라마찬드란(Shri Ramachandran)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과 양국의 해사, 항만, 해운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송 차관은 국내 최초의 전 영역 완전 자동화 터미널을 개장한 부산항 신항을 비롯한 스마트 항만 기술들을 소개하며, 양국의 스마트 항만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서, 송 차관은 한국과 인도가 함께 가입한 아시아해적퇴치협정(ReCAAP)에서의 협력을 비롯하여 해적 퇴치와 피해 예방, 해사 사이버 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양국 간 원활한 해운물류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ReCAAP(Regional Cooperation Agreement on Combating Piracy and Armed Robbery against Ships in Asia)는 아시아지역에서 선박에 대한 해적과 무장 강도 행위 퇴치에 관한 지역협력 협정이다.
또한, 송 차관은 내년 4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 OurOceanConference)’에 인도를 초청하며, OOC가 양국의 해양수산 협력 강화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인도는 항만, 해사, 해운물류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온 국가이다.”라며, “이번 면담이 해사, 항만, 해운 등 해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