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촌대회, 제주에서 30개국·국내외 60여개 기관 참여한 가운데 열려

  • 등록 2024.11.26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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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어촌 발전 논의

 

 

 

해양수산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4 세계어촌대회(ICFC)’를 열고 있다.

 

‘세계어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Fishing Communities 2024)’는 기후변화, 인구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에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이번에 약 30개국 공무원과 어업인 대표, 국내외 관련 전문가, 국내 어촌공동체가 참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부산에서 창설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바다의 소리(Voice of Ocean)'를 테마로 한 개회식, 5개 공식세션, 국가 대표자 회의 및 양자 간 협력 미팅,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 대전환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다.

 

공식세션인 △여성어업인(어촌과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스마트 어촌(섬․어촌의 스마트 전환) △기후변화 대응(어촌․어항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연대(국가․지역 간 수산․어촌분야 협력․연대 강화) 에서는 해외 16명, 국내 29명의 전문가가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으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어촌 비전 논의와 2025년 세계어촌대회에서 준비해야 할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가 대표자(국장급 공무원 및 어업인대표자) 회의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비공식 세션으로 2026 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섬을 보유한 참가국 간 협력 네트워크, 전국어촌리더대회, 어촌어항재생사업 교육․홍보, FAO 양식세션 등이 개최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 세계가 마주하고 있는 어촌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이 되겠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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