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드펠터미널코리아(OTK)가 E5 울산터미널의 저장용량을 28% 늘려 40만 cbm으로 확대한다.
노르웨이의 탱커선사 및 터미널운영사인 오드펠(Odfjell)은 22일 성명을 내고 저장용량 확장은 동북아시아의 강력한 저장수요에 따른 것이며, 특히 오드펠터미널 인근에 건설 중인 70억 달러 규모의 원유화학시설인 S-Oil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확장공사에는 벤젠, 메탄올, 방향족 화합물, 에탄올 등을 저장하도록 특별설계된 탄소강 탱크 10개가 포함된다.
E5터미널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샤힌프로젝트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선박을 통해 효율적인 수출이 가능해진다.
오드펠 터미널(Odfjell Terminals)의 아드리안 레닝(Adrian Lenning) 상무는 "S-OIL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OTK가 샤힌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OTK와 S-Oil은 샤힌프로젝트를 수용하기 위한 3개의 2만 3,990cbm급 탱크에 대한 10년 이용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확장공사는 내년 상반기 시작되며, 2026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OTK는 탱크 8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총 저장용량은 31만 3,710cbm이다. 오드펠은 한국석유화학공업과 합작으로 OTK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또 S-Oil의 최대 주주는 사우디 아람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