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복공급 과잉으로 LNG운반선 스팟 운임이 최저치로 추락했다.
펀리증권(Fearnley Securities)에 따르면 태평양 항로에서 지난 20일 기준 TFDE(Tri-Fuel Diesel-Electric) 선박의 스팟운임은 하루 1만 5,000달러로 지난달 대비 49% 급락했다.
지난 여름에 이들 선박의 스팟운임은 하루 8만 5,000달러를 찍은 바 있다.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도 LNG선 가동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스팟운임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락슨 리서치에 의하면 2행정 17만 4,000cbm급 LNG선의 평균 스팟운임은 전주 대비 3% 하락한 하루 2만 9,000달러로 최저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선박중개업체 펀리스(Fearnleys)는 SK해운이 최근 선령 25년의 증기터빈식 LNG선 4척을 해체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노후 선박 해체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