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역내시장의 컨테이너 운임이 급등세를 보였다.
드류리(Drewry)가 15일 발표한 아시아역내 컨테이너운임지수(IACI)는 FEU당 829달러로, 이전(10월 31일)보다 45% 뛰었다.
FEU 기준 노선별로는, 자카르타~상하이가 75% 급등한 187달러, 상하이~자와할랄네루가 44% 오른 1683달러, 상하이~싱가포르가 40% 뛴 109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 상하이~탄중펠라패스는 22% 상승한 1245달러, 상하이~요코하마는 26% 오른 750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아시아역내시장에서는 지난 7월 15일 FEU당 1025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크리스마스 전 화물출하로 급상승세로 돌아섰다.
드류리는 화물 러시로 선복 여유가 없어져 아시아역내시장의 운임강세가 11월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드류리가 14일 발표한 동서 기간항로 등 전 세계 주요 항로를 대상으로 한 컨테이너운임지수(WCI)는 FEU당 3440달러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