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리 잃은 노후 증기터빈 LNG선

  • 등록 2024.11.18 0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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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떨어지는데다 탄소배출 규정 충족 어려워"

 

 

 

노후 증기터빈 LNG선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증기터빈 LNG선은 크기가 작고, 효율성이 낮은데다 더욱 엄격해진 탄소배출 규정 충족이 어렵게 되면서 용선시장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 LNG선 시황이 부진해지면서 증기터빈 LNG선 용선가격이 운영비용보다 낮은 선에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약 75척의 증기터빈 LNG선이 앞으로 24개월 이내에 용선시장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물도 넘친다. 선박 중개인들에 의하면 공개 또는 비공개 형식으로 30척 이상의 증기터빈 LNG선이 매물로 나와 있다.

 

글로벌 증기터빈식 LNG운반선은 약 200척이다. 이 중 약 80척이 선령 20년이며, 10척은 선령 30년 이상이다.

 

노후선박이 많은데다 인기가 시들하면서 해체 매각도 늘어날 전망이다.

 

수년째 LNG선 시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그간 LNG선 해체는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2022년에는 1척, 2016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에는 2척이 각각 해체매각되는 데 그쳤다.

 

2015년 이후 가장 많이 해체매각된 것이 2021년과 올해의 7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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