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 LNG운반선 4척 한꺼번에 해체 매각

  • 등록 2024.11.18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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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부진, 장기용선계약 만료"

 

 

SK해운이 선령 24, 25년의 LNG운반선 4척을 한꺼번에 해체 매각했다.

 

LNG선 4척을 한꺼번에 해체 매각한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로, LNG운반선 시황 부진과 장기용선계약 만료가 겹쳐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매입자는 해체 전문 현금매입업체이며, 매각 선박은 증기터빈 구동식 자매선인 13만 8,000cbm급 'SK 서밋(Summit)호'(1999년 건조), 'SK 수프림(Supreme)호', 'SK 스플렌더(Splendour)호', 'SK 스텔라(Stellar)호'(이상 2000년 건조)다.

 

매각가격은 ldt당 469.5달러였다.

 

이들 멤브레인형 LNG운반선은 싱가포르에서 정박해 있던 그대로 매각됐으며, 해체조선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선박은 한국가스공사(Kogas)와 체결된 장기용선계약이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었다.

 

올들어 현재까지 해체 매각된 전 세계의 LNG운반선은 3척에 불과했다. SK해운의 이번 판매로 총 7척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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